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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쌩얼피부미인 TIP

은빛설원은 백색미인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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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설원은 백색미인의 적!
[스포츠칸 2006-01-18 20:46]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인파가 연일 스키장을 메우고 있다. 빠른 속도감과 스릴을 맛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키장에서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갖가지 피부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긴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부건조와 그을림=고산지대에 위치한 스키장의 경우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질 뿐 아니라 심할 경우 잔주름이 늘어난 것 처럼 보일수도 있다. 또 눈과 얼음에 반사된 햇빛은 얼굴을 까맣게 태운다.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 양은 평상시 네 배에 이르고 높은 지대로 올라갈수록 자외선 양도 증가한다. 따라서 스키 전 반드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피부건조 증상과 함께 얼굴이 검게 그을리게 된다.
스키를 타고 난 후 얼굴이 많이 당긴다면 스팀타월을 해준다. 젖은 타올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거나 팔팔 끓인 물에 적셔 짠 후 얼굴에 덮는다. 모공이 열려 피부 속 노폐물이 배출되고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화장수를 적신 솜을 미리 냉장고에서 차게 한 뒤 얼굴에 올리면 냉찜질 효과가 있다. 찬 우유나 오이를 갈아 이용해도 좋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비누 세안을 피하고 최소 2~3일간은 각질 제거제와 스크럽제 등의 사용도 피한다.
▲머리카락 손상=스키장의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자외선은 얼굴피부는 물론 머리카락에도 심한 자극과 손상을 준다. 머리카락은 피부와 달리 각화된 단백질로 이루워져 세포 분열능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할 수 없다. 한번 손상되면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리 없이는 회복이 쉽지 않아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머리카락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스키 전에는 반드시 모발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스키 중에는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의 건조와 그을림을 예방한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고 나면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적은 샴푸와 컨디셔닝을 사용해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샴푸전 빗질을 해 비듬과 노폐물을 털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샴푸한다. 두피 마사지를 할 때에는 손톱끝으로 자극 하지 말고 지문이 있는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탄력과 수분을 떨어뜨리므로 강력한 보습효과를 가진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보습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손발 등에 동상=마니아들은 끼니 때를 제외하고 하루 종일 스키를 즐기는데 골몰한다. 그러나 영하 2도∼10도의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다보면 좁은 신발 속에 갇힌 발이나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추위에 노출된 부분이 동상에 걸리기 쉽다.
동상은 걸리고 난 뒤 치료보다는 예방하거나 동상 초기에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스키장에서는 반드시 두꺼운 양말과 장갑, 귀마개 등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을 쓴다. 또 양말이나 내의, 방한복이 젖거나 땀에 찼을 경우 갈아입는 것이 좋다. 2~3시간 간격으로 휴게실로 들어가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손으로 주물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www.kang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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