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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상식

冬장군님 `뱃살`좀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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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장군님 `뱃살`좀 가져가세요

 

겨울엔 활동 조금만 늘려도 다이어트 효과커
꾸준한 운동ㆍ채소 위주 식이요법 병행 중요
겨울은 살찌는 계절이다.
움직임이 줄고 군것질거리는 많아지는 탓이다 .
두꺼운 옷도 군살을 가려준다.
거꾸로 겨울은 살을 빼기에 가장 좋은 철이기도 하다.
혈액 순환과 호흡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은 하루에 일정 열량, 즉 기초대사량을 소모한다.
대개 1000~1800㎉다.
1일 소모 열량의 50~7 0%를 차지할 만큼 기초대사량의 비중은 크다.
겨울이면 기초대사량은 개인별로 늘기도, 줄기도 한다.
평소 야외 활동 이 많은 이는 기초대사량이 는다.
추위를 이기려고 몸이 열을 내기 때문 이다.
춥다고 두문불출하면 활동량이 준다.
열량 소비가 적어지는 데다 따뜻한 곳에 있으니 열을 생성할 필요가 없다.
기초대사량이 오히려 줄 어들 수밖에 없다.
"겨우내 살이 찔까봐 간식을 줄였지만 3㎏이나 쪘다"고 투덜대는 경 우가 흔한 이유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바람에 먹는 것을 줄여도 열 량은 남아 살이 붙게 마련인 것이다.
잘못된 식습관도 체중을 늘게 한다.
아침을 건너뛰거나 저녁에 과식하 거나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거나 주전부리를 자주 하면 곧 비만이 된다.
아침을 안 먹으면 섭취 열량이 감소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착각이다.
아침 공복에 밥까지 거르면 열량이 부족해진다.
이 열량을 채우려고 평 상 시 열량을 저장하게 된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움직이는 게 귀찮다고 방안에서 뒹굴거나 가까운 곳이라도 무조건 차를 타고 가고 심부름에 의존해 살아도 살이 잘 찐다.
기초대사량과 열량 소 모가 주는데 살이 안 붙을 까닭이 없다.
살이 찐 외모는 불만스럽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는 자체만으 로도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질병 면역력을 약화한다.
감기 등 질환에 쉽 게 걸려든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성도 비만이 되고만다.
외 모에 자신감이 없어지니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된다.
비만이 우울증의 원 인제공자가 되는 것이다.
정상체중보다 20% 이상 몸무게가 더 나가면 비만이다.
비만은 외모 만 의 문제가 아니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고혈압, 고 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 는 위험인자가 비만이므로 정상체중만 유지해도 많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살을 빼려면 먼저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알아야 한다.
또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살찌는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보통남자의 1일 필요 열량은 2500㎉, 여자는 2000㎉가량이다.
이보다 많은 열량을 먹는다면 줄여야 옳다.
추위를 극복하고자 열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증가하는 겨울이다.
기초대 사량도 늘어난다.
섭취 열량에 비해 소비 열량이 500㎉ 많으면 1주일에 0.5㎏쯤 뺄 수 있다.
라면 한 그릇이 500㎉다.
거의 한끼 열량이라 음식 으로 500㎉를 줄인다는 것은 한끼를 생략하는 것과 같다.
어지간히 모질 지 않으면 어렵다.
하지만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은 40~50분만 해도 500㎉를 소모한다.
기초 대사량 증가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요요현상을 가장 확실히 막 는다.
김 교수는 "섭취 열량을 줄이면 처음에는 살이 빠지는 듯하나 대부분 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 감소에 의한 것이므로 체지방을 감소시키 고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설명했다.
`(키-100)÷0.9`가 표준체중이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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