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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상식

난 물만 마셔도 살이 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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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물만 마셔도 살이 쪄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난 물만 마셔도 살이 쪄", "늦은 저녁에 마신 물이 바로 물살을 부르는 거라구". 이상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물과 살은 전혀 친하지 않답니다. 혹 당신이 마신 건 물이 아니라 탄산음료 아닌가요?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을 먹었던가…

에어로빅이나 정구 등 심한 운동을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흘린 땀으로 빠져나간 체중이 아까워서다. 하지만 물은 아무리 마셔도 살을 부르지 않는다. 살이 찐다는 것은 체내 지방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 그런데 물은 칼로리가 없어 아무리 먹어도 지방을 만들지 못한다.
또 몸 속에서 필요 이상으로 남으면 오줌과 땀으로 빠져나갈 줄 아는 똑똑함도 물의 매력이다.

늦은 밤, 물을 마시고 잠이 들면 다음 날 아침 얼굴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건 물을 마셨기 때문이 아니다. 낮에는 마신 만큼의 물이 오줌이나 땀을 통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밤에는 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세포에 흡수돼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이다. 부기만 빠지면 말끔하니까 살이 쪘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물은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다이어트에 득을 볼 수 있다. 그 이유 세 가지.

하나, 물을 많이 마시면 활발한 신진대사가 일어나 체중감소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둘, 체중관리 때 지방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면 탈수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만은 필사적으로, 필수적으로 마셔야 한다.
셋, 식사 전에 두세 컵의 물을 마시면 어느 정도 포만감도 생겨 과식을 막아 준다. 탄산음료와 달리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이 정도 이유라면 물은 대범하게 마셔야 현명한 사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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