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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마른비만

여대생 절반 체중이상 '불규칙 식생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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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절반 체중이상 '불규칙 식생활 원인' 
 
[굿데이 2002-11-25 10:43] 
 
우리나라 여대생들이 불규칙적인 식생활로 인해 출산 등에 커다란 위험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롬라이프 부설 생명과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여대생의 식습관과 다이어트 및 영양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임기인 여대생들의 체격 및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대생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5.4%가 체중이상, 20%가 마른비만, 20%가 복부비만으로 분석됐다. 특히 90%가 영양 불균형 상태로 빈혈·위장질환·변비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1.7%가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57.2%는 아침을 거르고 있으며 1일 에너지 섭취량의 50% 이상을 간식과 저녁식사로 충당하고 있었다. 간식의 종류는 과자·빵·케이크류가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롬라이프 생명과학연구원 박미현 박사는 "20대는 임신과 출산이 가장 많은 시기이며 가임기 여대생의 상당수가 체격과 영양불량 상태로 질병 보유율도 높은 것은 밝혀져 앞으로 태어날 2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1일 평균에너지 섭취량은 한국인 영양권장량의 65∼82%, 칼슘 섭취량은 48∼59%, 철분 섭취량은 56∼63%에 그쳤다. 특히 섬유질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13∼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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