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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10년간 저녁 안 먹은 오현경, 건강 이상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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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저녁 안 먹은 오현경, 건강 이상은 없을까?

배우 오현경이 몸매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오현경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군것질을 좋아해 몸매 관리에 신경 쓰고 있고 이를 위해 10년 동안 저녁을 안 먹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굶는다는 그녀, 건강에 이상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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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거르는 다이어트, 저혈압 위험

사람이 하루 평균 3끼를 먹는 것은 시간에 맞게 체내 열량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적게 먹는 소식(小食)을 추천하더라도 아침·점심·저녁이라는 주기에 맞게 생체리듬을 유지시키는 것이 건강의 비결인 셈. 만약 이 중 저녁을 굶는다면 체내에서는 열량 부족을 느끼게 된다. 이는 배고픔은 물론, 체력 저하·영양불균형 등을 부를 수 있다.

오현경처럼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저녁 굶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낮 시간 섭취한 열량을 저녁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생체리듬이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반인이 갑자기 식사를 거르면서 열량을 제한하는 것은 체내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저혈압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물론 우울함, 식이장애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저녁은 굶기보다는 적게 먹어야 

살을 빼고 싶다면 저녁을 굶기보다는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녁에도 열량을 섭취해야 에너지를 낼 수 있다. 단, 저녁시간대부터는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열량 섭취를 적게 해야 한다. 과잉 섭취된 에너지는 체내에 저장돼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저녁 메뉴로 이상적인 식품은 저녁에 가공·정제되지 않은 자연식품, 즉 현미, 통밀, 채소류, 해조류 견과류 등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식이섬유는 위장에 오래 머물러 있어 포만감을 준다. 또한 배설을 돕고 과도한 탄수화물 흡수를 줄여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다. 또한 콩, 두부, 우유 등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에너지를 많이 생산해 열량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고도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on.com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도움말=365mc 비만클리닉 채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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