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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이성재 오! 몸짱 대변신 '놀라운 탈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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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오! 몸짱 대변신 '놀라운 탈주범'
[한국일보 2005-09-22 16:06]    
연기위해서라면 몸 만들기는 당연하다!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과 함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지강헌 탈주사건'을 그린 영화 '홀리데이'에서 탈주범 지강혁 역(극중이름)을 맡은 배우 이성재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걸고 혹독한 몸 만들기에 성공해 화제다.

"당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지강헌은 비록 전과자였지만 단순한 탈주범이 아니었다. 8박 9일 동안 삼엄한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서울을 활보하고 다닐 정도로 대담함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것은 물론 시를 지을 정도로 감성적인 면도 갖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이다." 이성재는 지강혁을 강인함과 동시에 세심한 인물이라 분석한 후 탄탄한 몸 만들기를 결심했다고 영화의 제작진은 전했다.

이성재는 지난 7월 초 영화 '데이지'의 촬영을 마치고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뒤 살인적인 다이어트와 체력 훈련으로 10kg을 감량했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몸을 만들어 한달 만에 완벽한 지강혁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성재를 보고 스태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또한 이성재는 전북 익산의 교도소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중인데 체중 유지를 위해 삼시 세끼를 닭 가슴살과 야채로만 해결해왔다. 헬스클럽에서의 체력관리는 기본이고 스태프들과 족구를 통해 체력을 보강하는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펼치고 있다.

"이런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그리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그 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 작품만큼 강렬한 스토리는 없었으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 역시 본적 없다. 카리스마의 지존 최민수 선배가 버티고 있어 하루라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이성재는 맨땅에 몸을 던졌다가 팔에 부상을 입는 투혼까지 발휘하며 지강혁 역에 열중해 있다고 한다.

'홀리데이'는 1988년 교도소로 이송되던 호송버스에서 총을 뺏고 달아나 8박 9일 동안 원정강도와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긴 지강헌과 탈주범들의 사건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말 개봉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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