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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김민성의 스타매력탐방] '진짜 미녀' 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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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의 스타매력탐방] '진짜 미녀' 김사랑
[스포츠조선 2005-12-01 15:04]
 '생긴 것과 180도 다르게…'
 김사랑이 이번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에서 맡은 한다정역의 성격이다.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빚진 아줌마의 멱살을 잡고 밀어부칠 때 필자는 저 사람이 김사랑 맞나 싶었다.
 왜냐면 이동건과 함께 촬영한 모 홈쇼핑 광고에서의 김사랑은 우아함과 단아함의 결정체였기 때문이다.
 도저히 이 두 모습이 한 사람 안에 들어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김사랑을 조금만 더 깊이 살펴보면, 참 억척스러운 노력파라는 것을 알 수있을 것이다.
 
 솔직히 김사랑은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탤런트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답게 비쩍 말랐다기 보다는 탄력있고 매력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어, 예전 나레이터 모델역으로 나왔던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스탭들의 시선이 그녀에게만 집중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미모는 다 그녀의 독한 노력 때문이었다.
 
 2000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 되기 전에도 슈퍼모델이나 연기자 권유를 자주 받았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자랑했던 김사랑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한다.
 그래서 러닝머신에서 두 세시간 뛰는 것은 기본이고 운동할 시간이 없는 날엔 동생과 집 앞에서 배드민턴을 친다고 한다. 또 밥은 무조건 한식 오로지 저녁만 칼로리가 적은 냉면과 쫄면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또 어릴 적부터 저녁을 먹은 후 30분씩 땀이 날 정도로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한 오랜 습관 덕분에 지금도 유연성 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그녀의 미모에 이런 노력이 묻어있듯이 그녀의 연기에도 그녀의 억척스러움은 드러나 있다.
 뛰어난 미모가 너무 눈에 뜨여서 였는지 연기력이 별로 드러나지 않아, 김사랑은 영화 '남남북녀'를 빼곤 주연급보다는 조연급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드라마 '정'의 천방지축 막내 을숙이와 '천년지애'의 도도하지만 정 많은 고은비 역은 도저히 연기를 한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는 총평이었다.
 
 특히 필자의 교육기관 출신인 김사랑은 드라마에 출연해도 된다는 OK사인을 받기까지 정말 지독하게 자신을 갈고 닦아왔다. 그녀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보면 알 것이다. 김사랑의 연기는 꼭 누가 물을 퍼부어 주는 것처럼 쑥쑥 자라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필자는 그래서 지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사랑을 볼 때 꼭 어느날 가출했다가 성공해서 돌아온 자식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가슴이 정말 뿌듯해온다.
 
 그녀는 공주가 못 된다. 생긴거야 영락없지만 공주가 되기에는 너무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부친다. 또한 미의 여왕 미스코리아라는 것도 이제 연기자 김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무색해 지고 있다.
 끝까지 성장의 끈을 놓치않는 근성의 배우 김사랑, 파이팅!
 
 김민성 MTM 대표 /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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