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연예인다이어트

연예인다이어트_커티스 앨리, 35kg 빼고 TV서 '비키니 워킹'에 美 환호

반응형

커티스 앨리, 35kg 빼고 TV서 '비키니 워킹'에 美 환호
 
[OSEN=손남원 기자]'마이키 이야기'의 커스티 앨리가 비키니 차림으로 TV 쇼프로에 등장했다. 1951년생으로 올 해 55살. 1990년대 후반 무섭게 불어난 체중으로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앨리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1년만에 34kg을 빼고 비키니를 입었다.

커티스 앨리는 젊어서도 요즘 할리우드 슈퍼모델이나 여배우처럼 깡마른 몸매가 아니었다. 적당히 살집이 있어 오히려 섹시하고 육감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그녀의 전성기 때 국내 흥행에 성공한 영화 '두 남자와 한 여자'(1990년)에서 감질나게 살짝 드러나는 베드신 몸매가 그 예다. 존 트라볼타와 출연한 최고 히트작 '마이키 이야기' 시리즈에서의 임산부 연기도 그랬다.

그런 그녀가 살 뺄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1년전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에서 비롯됐다. 한 때 120kg 넘는 몸무게로 두문불출하다가 어느 정도 살을 뺀 뒤에 오프라의 권유로 방송에 나갔던 한 자리였다. 윈프라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그녀는 "1년 안에 비키니를 입고 이 프로에 다시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7일(한국시간) 방송에서 그녀는 1년 전의 약속을 온 몸으로 보였다.

앨리는 "비키니 차림으로 폼나게 걸을려고 워킹을 열심히 연습했지만 실제로는 잘돼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녀가 방송에 등장한 순간부터 방청객은 물론 미 전역의 시청자가 환호를 터뜨렸고 이후 언론, 인터넷 상에서 앨리의 용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연예주간지들과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몸매를 찾기위해 살을 빼는 건 아니다"라고 확실히 했다. "왕년의 인기 TV시리즈 '치어스'에 출연할 당시 수준인 54kg까지 더 뺄 생각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Never)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 강조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려는 의지가 내 다이어트를 도왔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앨리의 복귀가 아름답다.
mcgwire@osen.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