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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고주원“드라마 2년···다이어트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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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드라마 2년···다이어트 절로”
입력: 2007년 04월 09일 21:21:29

탤런트 고주원은 꾸준한 배우다. 지난 2005년 KBS ‘부활’에서 엄태웅의 라이벌로 주목받은 그는 일일드라마 ‘별난 여자 별난 남자’,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잇달아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친구처럼 다가왔다. 2년 동안 쉼없이 달렸던 연기생활을 잠시 쉬고 재충전하고 있는 탤런트 고주원을 만나보았다.

▲Australia(호주)=얼마전 호주 시드니에 CF촬영차 다녀왔어요. SBS ‘사랑에 미치다’로 각광받는 탤런트 김은주씨가 제 파트너였죠. 호주는 벌써 CF촬영으로만 5번째 와보지만, 언제나 CF 찍느라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어요. 언젠가는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요.

▲Diet(다이어트)=드라마 출연을 마치니 72㎏인 몸무게가 67㎏으로 줄었지요. 2년 동안 드라마를 찍으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니, 쉴 때 오히려 규칙적은 생활을 하려고 해요. 1주일에 3번씩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5~6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요. 요즘에는 골프도 시작했어요. 아직 타수를 밝힐 정도는 아니지만 되도록 필드에 자주 나가려고요.

▲Fan(팬)=2년간 드라마를 하며 가장 달라진 점은 팬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일본과 대만에서까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서투른 한국말로 또박또박 적은 외국 팬의 팬레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해요.

▲Graduation(졸업)=지난 2월 서강대학교를 졸업했어요. 2년 내내 드라마를 촬영한 데다가 학사관리가 워낙 엄격한 학교라 졸업하기는 쉽지 않았지요. 졸업학점은…못해도 B+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미팅 한번 못해보고 졸업한 게 조금 억울해요.(웃음)

▲luck(운)=저란 사람은 26년을 살아오며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학창시절 때도 운이 좋았고, 데뷔한 후에도 짧은 경력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것은 운 덕분이지 제 노력의 결과는 아닙니다. 드라마를 쉬고 재충전하며 스스로 노력한 결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Movie(영화)=조만간 영화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뵐 것 같아요. 2년 동안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로 매일같이 시청자들을 만났지만, 다음번 작품이 제 연기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Study(공부)=요즘은 저녁 때마다 대학원 가는 게 낙이에요. 지난달부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대학원에 가면 제가 막내 취급 받아요. 같이 공부하는 분들 가운데 기업가, 기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많거든요.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Zoom In(확대)=요즘 제가 출연한 ‘소문난 칠공주’와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반복·확대해서 봅니다. 제 연기를 보며 아쉽기도 하고 반성하고 있지요.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커다란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보며 저런 작품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남자다운 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

〈글 이종원기자·사진 이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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