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의 체중 조절

협심증 환자의 체중 조절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7kg/m2 이하가 되도록 체중을 조절하며 특히 복부 지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장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비만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심장병 예방에 아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건강한 적정 체중을 환산하여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방법은,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7kg/m2 이하가 되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허리둘레가 여자의 경우 80cm 이상이거나 남자의 경우 90cm 이상인 복부비만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및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심장병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관 기능이 좋아지고, 당뇨병이 예방되며, 신체 긴장도가 감소되어 혈압도 낮아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체중 조절은 약물 복용을 제외한 다른 어떤 방법보다 확실하게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체중 조절이 된 사람은 과체중자에 비해 고혈압 전 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되는 확률이 2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 약을 줄이는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섭취 열량 제한과 운동 요법을 통한 체중 조절은 심장병 치료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과제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요법은 초저열량식이나 단식 등으로 갑자기 무리해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저열량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감량하기를 권장합니다. 체중 감소의 일차 목표는 몸무게를 원래 자신의 체중에서 6개월간에 걸쳐 10% 줄이는 것입니다. 즉 체질량지수가 27~35kg/m2인 환자는 1주일에 0.5kg의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하고, 체질량지수가 35kg/m2 이상인 환자는 1일 500~1,000kcal를 줄이면 6개월간 체중을 10%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중년의 나이에는 일단 체중 감량에 성공하였더라도 상당수에서 요요현상이 나타나 매해 0.5~1.5kg의 체중이 다시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의 감소 못지않게 감량된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치료제의 경우는 공복감을 줄이거나 지방 섭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자제력이 약한 사람들이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체중 조절에 어느 정도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부트라민의 경우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펜플루라민은 판막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폐동맥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리모나반트의 경우 자살 충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위험 대비 효과를 신중히 검토한 후 의사와 사용 여부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심혈관질환,건강 산화질소(NO) 나이트윅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4&wr_id=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