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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 가수' 김현정 후속곡 '태양에너지'
[스포츠서울] 2005-01-26 14:22
 
[스포츠서울] ‘롱다리 가수’ 김현정(27)이 7집 음반의 후속곡을 ‘태양에너지’로 골랐다.

이 노래는 R&B를 바탕으로 한 가스펠 분위기의 노래로 마치 옛날 동화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매우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노래다.

7집 타이틀곡 ‘B형남자’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데 고무된 김현정이 승부수로 던진 노래다. 그래서 그는 머리스타일에서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크게 신경을 썼다. 특히 예전에 비해 훨씬 핼쑥해진 얼굴이 인상적이다.

“살이 많이 빠진 탓이죠. 뭔가 새로워지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지요. 머리스타일 등이 달라지면서 평소 보다 조금 적은 얼굴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살빼는 것도 장난 아니네요. 어찌됐든 도전했으니 최선을 다해야죠.”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탓일까. 김현정의 이번 노래는 지난번 ‘B형남자’를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반 판매량이 5만여장을 훌쩍 넘었어요. 이 수는 예전의 30만장에 가까운 숫자지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겁니다.”

김현정이 이처럼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예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음악을 추구했고 최근 바뀐 소속사가 매우 체계화된 매니지먼트를 펼쳤기 때문이다.

“힙합과 재즈 스윙 가스펠 등 모든 흑인음악을 이 음반에 실었어요. 하이음을 주로 다루던 기존 창법을 바꿔 카리스마 있는 중저음 톤으로 바꾼 것도 큰 도움이 됐지요. 그러면서도 나를 이만큼 올려놓은 댄스음악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태양에너지’를 후속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김현정은 “올해는 가슴 가득 떠오르는 태양을 내 품에 안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2004년을 정동진에서, 올해는 울산에서 각각 신년 해맞이를 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소망에 대해 그는 “한국 최고의 여가수로 거듭나는 것과 함께 서예를 배워 지적인 면도 가득 채워 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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