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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타기]"살들이 달아나요"… 다이어트에 효과 탁월 |
"살이 말 그대로 쭉 빠져요.”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인 다이어트는 암벽등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단어다.
서울 논현초등학교 교사인 권현실씨(24)는 대학 3학년 때부터 시작한 암벽등반으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겨울이 오면 실내암벽장을 찾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권씨는 전국의 산을 누빈다. 바위가 차가워져 야외로 갈 수 없는 겨울에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부리나케 실내암벽장으로 달려온다.
권씨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힘을 주며 매달리다 보면 살들이 놀라 달아난다”고 웃었다. 또 일정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도 조절하게 된다며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51세 주부 이근숙씨는 남편 신종원씨(56)를 따라다니다 암벽등반을 시작한 경우다. 이씨는 “우리 나이에는 몸무게가 줄지 않지만 몸매가 항아리형에서 도자기형으로 바뀌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중년여성의 골다공증에는 꾸준한 운동만한 약이 없다며 몸이 처질 위험이 있는 겨울에는 항상 실내암벽장에서 땀을 흘린다고 말했다.
김경화씨(28·경기 고양시)는 하루라도 실내암벽을 타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린다는 맹렬여성이다. 팔굽혀펴기 50개 정도는 가뿐하다. 실내암벽타기를 통해 꾸준히 근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손정준 스포츠클라이밍연구소 소장은 “남성은 힘으로 올라가려 해 처음에는 여성보다 앞선다. 하지만 세밀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여성이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춘다”며 여성의 관심을 기대했다.
≪ 스포츠투데이 [생활/문화] 2003.12.03 (수) ≫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인 다이어트는 암벽등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단어다.
서울 논현초등학교 교사인 권현실씨(24)는 대학 3학년 때부터 시작한 암벽등반으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겨울이 오면 실내암벽장을 찾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권씨는 전국의 산을 누빈다. 바위가 차가워져 야외로 갈 수 없는 겨울에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부리나케 실내암벽장으로 달려온다.
권씨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힘을 주며 매달리다 보면 살들이 놀라 달아난다”고 웃었다. 또 일정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도 조절하게 된다며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51세 주부 이근숙씨는 남편 신종원씨(56)를 따라다니다 암벽등반을 시작한 경우다. 이씨는 “우리 나이에는 몸무게가 줄지 않지만 몸매가 항아리형에서 도자기형으로 바뀌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중년여성의 골다공증에는 꾸준한 운동만한 약이 없다며 몸이 처질 위험이 있는 겨울에는 항상 실내암벽장에서 땀을 흘린다고 말했다.
김경화씨(28·경기 고양시)는 하루라도 실내암벽을 타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린다는 맹렬여성이다. 팔굽혀펴기 50개 정도는 가뿐하다. 실내암벽타기를 통해 꾸준히 근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손정준 스포츠클라이밍연구소 소장은 “남성은 힘으로 올라가려 해 처음에는 여성보다 앞선다. 하지만 세밀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여성이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춘다”며 여성의 관심을 기대했다.
≪ 스포츠투데이 [생활/문화] 2003.12.03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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