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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이요법_칼로리TIP

[다양한 식이요법들] 직장인 다이어트 무기는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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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들] 직장인 다이어트 무기는 ‘콩나물’

 

요즘 A건설 조과장은 최근 2개월사이 무려 5㎏이나 살이 쪘다.

덜컥 겁이 났지만 아직은 피부가 탱탱한 20대 중반인데다 뛰어난 미모까지 받쳐줘 그런대로 위안을 삼고 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다이어트 단어가 머리 속을 맴돈다. 아랫배를 살짝 만져보기도 하며 코르셋을 입거나 저녁을 거르는 일이 잦아졌다.

살이 찌는 것은 ‘열량과 지방’이 주범.

조과장이 갑자기 살이 불어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최근 너무도 좋아하는 닭요리에 콜라나 맥주를 곁들였던 것. 저녁을 걸렀지만 맥주와 튀김닭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남자 성인이 2,500㎈,여자 2,000㎈. 비만을 피하려면 열량을 줄이고 지방을 줄여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다. 인스턴트 식품에 의존하면서 더욱 비만은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점심시간에 김치찌개를 먹으면 열량이 442㎈ 지방이 19%,비빔밥은 583㎈ 지방 28%,김밥 한줄은 500㎈ 지방10%,국민음식인 자장면은 705㎈ 지방이 32%나 된다. 닭날개튀김 두쪽에 콜라,프렌치프라이를 곁들이면 777㎈ 지방41%,햄치즈에 샌드위치,감자튀김,콜라 한잔을 들이키면 844㎈,지방45%나 된다. 그러니 조과장의 몸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당연한 사실.

해결방법은?

먹은 뒤 열량이나 지방 걱정 안 해도 되는 음식을 선택하면 만사 OK. 무엇이 있을까. 주변에 식당이 있으면 콩나물국이 나오는 백반집을 이용해보자. 콩나물은 다이어트에 가장 알맞은 서민음식 중 하나. 특히 살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은 맛이 있으면서도 열량과 지방이 적은 콩나물이 적격이다.

우리 몸은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매일 짠 음식을 먹으니 나트륨만 쌓일 수밖에. 따라서 칼륨이 많은 콩나물 섭취로 균형을 맞추라는 이야기다.

예로부터 콩나물은 성인병이나 피부미용,뇌의 산소 공급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 술먹은 다음날 콩나물국으로 속풀이한데는 독성이 강한 알코올의 대사산화물을 제거하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기 때문. 또 비타민A,B,C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저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양질의 섬유소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에 아미노산군과 효소군이 포함돼 장을 튼튼히 해주며 메티오닌,사포닌 등 미네랄 성분은 간기능을 높여주고 피부미용에 좋다는 것이다. 콩나물에는 이런 특별함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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