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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피부도 잘 먹어야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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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피부도 잘 먹어야 곱다
[서울경제 2005-11-21 15:42]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

먹는 것이 피부 관리에 얼마나 중요한지 극단적으로 표현한 속담이다. 피부에 좋다는 음식을 고루 섭렵하는 요즘 사람들이 즐겨 쓰기도 하는 말이다. 물론 현대인의 피부손상은 영양 실조보다는 자외선과 이 물질 등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잘 먹는 것으로 손상된 피부를 일정 부분 유지 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 속에 든 어떤 성분들은 피부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몰아치는 콜라겐 바람도 이 때문이다.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을 살리는 아주 중요한 성분이다.

콜라겐은 피부세포를 서로 이어주는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조직들을 팽팽하게 붙여줌으로써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콜라겐만으로 좋은 피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과 비타민C의 동시 섭취가 필수적이다. 단백질은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원천이자 피부 세포조직의 근간이며, 비타민C가 없으면 콜라겐이 합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라겐이라는 특정 성분에 매달리기보다는 단백질 음식과 잎 푸른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 때깔’을 갖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일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콜라겐 합성이 피부 내에서 직접 활성화 되게 하는 방법이 제일 확실하다. 레이저 열을 가하는 방법 중 진피에 직접 열을 전달해 콜라겐 합성 속도를 빨리 하는 프락셀 레이저가 그 방법이다.

기존 표피에 작용하는 레이저보다 깊은 단계까지 침투해 24시간 안에 콜라겐이 조직되기 시작하는 등 피부 재생이 활발해진다. 때문에 탄력회복, 주름개선, 색소제거, 흉터회복 등의 치료가 기존 방법들보다 훨씬 빠른 시술 1개월 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다.

또 표피에 작용하지 않고 진피에 작용하기 때문에 겉으로 각질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변화도 없다. 다만 시술로 피부가 좋아졌다 해도 노화의 시계는 계속 흐르기 마련.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시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은 기억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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