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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질환 ‘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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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질환 ‘건선’
[국민일보 2005-11-27 14:56]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면 더욱 극성을 부리는 피부질환이 바로 건선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2%가 앓고 있으며,약 100만명 정도가 이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아토피가 주로 어린이,청소년에게 많다면 건선은 20∼30대 성인에게 흔하다. 가장 조심해야 할 연령대는 활동이 왕성한 20대 초반,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성들이다. 급증하는 젊은 여성들의 음주와 흡연,불규칙한 수면과 식사 등은 건선을 유발할 위험이 크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은 세포가 너무 빨리 재생되어 생기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끊임없이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 피부 세포에 죽은 세포가 떨어져나가기도 전에 새로운 세포들이 더 빠르게 재생되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터워지는 것이다. 평소 머리에 비듬이 없는데도 자고 일어나면 침대나 이불에 하얀 비듬이 떨어져 있는 것이 바로 건선으로 인한 인설 때문. 증상이 심해지면 몹시 가렵고 통증이 있다. 주로 무릎,팔꿈치,종아리,손,발 등 외부로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관절의 부종과 통증,손발톱이 변색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차고 건조한 기온에서는 더욱 악화된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의 감염,손상,면역학적 이상과 유전적 요인들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음주와 흡연,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들도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크림과 로션,보습제 등으로 수분과 유분을 간직하고 과도하게 찬바람을 쐬는 것도 피해야 한다.
피부가 손상된 부위에 건선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피부를 긁거나 뜯지말고 가벼운 상처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 손톱이나 발톱을 다듬을 때도 상처가 생기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고,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해야 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분 공급도 중요하다. 평소 생수나 허브차 등을 충분히 마셔주고 소식을 하고 아연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 각질화가 빨라지고 상처 회복이 더디게 되기 때문. 가자미와 연어 등 등푸른 생선과 김,미역,보리,현미,강낭콩,팥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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