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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이요법_칼로리TIP

[다이어트 레시피] 가지가지해도 가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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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레시피] 가지가지해도 가지 요리

 

가지가지해도 가지 요리
채소답지 않게 생긴 가지가 싫다고? 어릴 적부터 가지나물이 질색이었다면 가지가 문제가 아니라 조리법이 문제다. 가지도 살고, 입맛도 살리고 싶다면 프라이팬부터 후끈하게 달궈라!
과도한 지방 섭취를 막는 가지, 그 근거는 무엇일까? 매미가 울면 가지도 익어가는 계절인 줄 알아라. 밭에 보라색 꽃이 피었다면 그건 파보나마나, 열매가 맺혔나마나 가지다. 여느 채소와 다른 독특한 보라색을 자랑하는 가지가 제철 7월을 맞았다. 가지의 주성분은 수분. 칼슘과 인,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으나 다른 채소와 비교했을 때 영양학적으로 월등히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는 가지를 챙겨먹어야 할 이유가 있다. 가지의 진가는 바로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 색소에 있다. 이 색소가 지방질을 흡수하고 혈관 안의 노폐물을 배출해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는 일등공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가지를 곁들여라. 과도한 지방 섭취를 막을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 가지는 치통을 막는 진통제로도 쓰였는데, 이것은 가지에 스코폴레틴Scopoletin과 스코파론Scoparone이라는 경련억제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가지는 나쁜 피를 흩어버리고 통증을 그치게 하며, 간장과 췌장의 기능을 살피고 대장을 훈훈하게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여름 채소인 가지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몸의 열을 내려주어, 더위 먹기 쉬운 여름에 도움이 된다.

어떻게 먹을까? 가지는 큰것보다 작은것이 맛있고, 껍질이 얇고 끝이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골라야 씨가 적다. 가지를 요리할 때 올리브오일이나 카놀라오일, 참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라. 가지의 스펀지 같은 조직이 기름을 흡수해, 불포화지방산 리놀레산과 비타민E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지의 영양을 가장 잘 섭취하는 조리법은 볶음과 튀김, 무침처럼 기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건강요리 연구가 이양지의 조언이다. 가지는 오래 익히면 색이 죽는다.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으면 가지의 신선한 빛깔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두루 즐길 수 있다. 프라이팬과 가지, 돼지고기와 굴소스만 있으면 중국식 가지 요리를 뚝딱 만들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캅사이신이 지방을 분해해주는 꽈리고추를 더해, 센 불에 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자. 밥 한 공기만 곁들이면 균형 잡힌 한 끼가 완성된다.
* 가지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포도껍질과 씨에도 풍부하다. 이 안토시아닌 색소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암과 싸워주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역시 채소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돼지고기 가지볶음
재료
가지 2개, 돼지고기 뒷다리살 200g, 고기 양념(청주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조금, 녹말가루 1/2큰술), 꽈리고추 12개, 홍고추 1/2개, 굴소스 2큰술, 간장 1/2큰술, 물 1/3컵, 녹말물(녹말가루 1큰술, 물 2큰술), 참기름 조금

만들기
1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뒷다리살로 준비해 잘게 썰고 고기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2 가지는 길이를 3~4등분하여 손가락 만하게 썰고, 꽈리고추는 꼭지를 뗀다.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고 저어가며 볶다가 가지와 홍고추를 넣고 굴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한다.
4 가지의 윤기가 살아나고 숨이 약간 죽으면 꽈리고추를 넣어 같이 볶아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다.
5 불을 약하게 줄이고 녹말물을 조금씩 끼얹어주고 불에서 내린다.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풍미가 더 산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두반장 소스를 약간 넣어도 맛있다.

* 영양만점 가지볶음!
쫄깃쫄깃 맛있는 가지 볶음이면 균형잡힌 식단이 완성될까?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올리브오일의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꽈리고추와 가지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양사 박은주의 말이다, 부족한 탄수화물이 아쉽다면 밥을 곁이면 쉽게 충족할 수 있다. “이왕이면 현미밥을 선택하세요. 현미밥은 당지수가 낮고,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만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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