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쌩얼피부미인 TIP

[건강식품] 겨울철 피부 보호, 비타민ㆍ물 꾸준히 드세요

반응형

[건강식품] 겨울철 피부 보호, 비타민ㆍ물 꾸준히 드세요
[매일경제 2005-12-07 13:41]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이럴 때일수록 특별 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건강관리다. 겨울이 되면 체온과 기온차로 인해 몸 의 여러 상태 변화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피부의 변화. 유난히 겨울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보습제 등으로 피부에 꾸준히 습기를 공급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를 위한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자.
◆ 피부가 트는 이유는 낮은 습도 탓=겨울철에 피부나 입술 등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트는 이유는 사실 온도보다는 습도 차이에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습도가 낮은 시기다. 특히나 한국처럼 여름에 습하고 겨울에 건조한 지역은 더욱 심하다. 이 같은 이유로 겨울이 되면 피부나 입술이 트고 관리가 어려워진다.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인체 보호기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피부는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유출 을 막아주는 파수꾼이다. 만약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가 함유하고 있는 수분, 기름층이 파괴되는데 이렇게 되면 체내 수분손실이 급격히 일어나게 되어 피부 가 트고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심할 경우에는 피부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
◆ 비타민, 물 많이 먹자=겨울철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 이 있겠지만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도 어차피 인체의 일부이고 피부를 만들고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영양 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물' 즉 수분이다. 건조한 기후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흔히들 '물이 무슨 영양분이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물은 인체에 서 70%를 차지한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영양소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체내 작용이나 중요도로 본다면 어떤 영양소보다도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마찬가지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다른 영양소보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비타민. 특히 비타민A와 C 섭취에 유념해야 한다.
비타민A는 체내 세포 분화를 증진해 결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부족해지면 피부의 각질층이 두껍게 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계란이나 간, 미역, 당근, 시금치 등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타민 A 공급원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피부 구성성분인 콜라겐을 합성하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피부가 늘 생생하고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섭취가 필수다. 또 피 부에 탄력을 주는 단백질인 엘라스틴을 보호하며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 히 겨울철의 피부 파수꾼이라 할 만하다. 겨울철에 구하기 쉬운 귤이나 사과가 좋으며 고추, 시금치에도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다.
만약 피부 결함상태가 지속돼 상처가 생겼다면 해산물을 섭취하도록 하자. 여 기에는 체내 세포를 재생하는 기능을 하는 아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특히 바다목장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아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유명해 겨울나기를 위해 섭취하는 것도 좋다.
피부의 터짐 현상을 막으려면 비타민E 섭취를 늘려야 한다. 비타민E는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피부건강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E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터짐 현상이 발생하므로 겨울철에 특히 필요한 영양소라 할 만하다. 다행히 비타민E는 쇠고기 닭고기 등 각종 육 류와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만 섭취하면 된다 .
[이명진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