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피부관리법

타기 전 로션·크림 두껍게 타고 나선 영양 마사지 꼭!

스키장의 차가운 바람과 눈에 반사된 햇빛은 한여름 땡볕 못잖게 피부를 손상시킨다. 스키를 타기 전후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태평양 이미지메이킹팀 정승은 과장으로부터 스키장에서의 피부 관리법을 들어봤다. ▲타기 전 스키를 탈 때에는 우선 보습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 차가운 피부가 건조한 대기와 오랜 시간 접촉하면 피부 수분을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로션이나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5배씩 많이 발라 주고 크림을 꺼려 하는 지성 피부타입이라도 스키를 탈 때만큼은 보습 크림을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발라 주어야 한다. 아이 크림 또한 반드시 챙겨 바른다. 눈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더 건조하고 주름이 많이 생기므로 아이 크림→크림→차단제 순으로 바른다. 입술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립크림이나 립 밤을 듬뿍 바르고 로션 에센스 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입술 부분도 빼 놓지 않는다. 겨울에는 일조량은 줄지만 스키장 처럼 자외선이 강하게 반사되는 곳에서는 한여름 못잖게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키장에서의 적당한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30, PA ++ 정도다.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에 한 번 발랐다고 하루 종일 안심해서는 안 된다. 손으로 만지거나 땀 등으로 인해 지워지므로 1~2번 더 덧발라 주는 것이 안전하다. ▲타고 난 후 스키를 탄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있다. 클렌징은 부드럽게 해 주고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의 사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세안을 마친 후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적셔 얼굴에 잠시 올려 놓아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한 찬 바람에 의해 피부가 많이 건조해졌으므로 스킨 사용 후 로션, 보습 에센스, 보습 크림을 차례대로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 준다. 피부가 심하게 거칠어진 경우 스팀타월을 이용해 피부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 다음, 에센스와 크림을 섞어 영양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물로 씻어 내지 않고 모두 피부에 흡수시킨다. ●스키장 포인트 메이크업 요즘은 투명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유행이지만 하얀 설원 위에서는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펄을 살린 메이크업은 스키장에서 돋보일 수 있다. 스키장에서는 고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 아이 메이크업에 소홀할 수 있지만 펄 섀도로 연출한 아이 메이크업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펄이 들어간 금속성 느낌의 핑크 컬러를 아이홀 앞 부분에 펴 바른 뒤 펄이 들어간 라벤더 컬러를 아이홀 뒷부분에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펄 감이 돋보이는 크림타입의 화이트 섀도를 눈썹 뼈 부분에 하이라이트로 넣어준다. 크림 타입은 뭉치기 쉬운 단점이 있으므로 손끝으로 세심하게 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매는 항상 사용하던 블랙에서 벗어나 퍼플 컬러 아이라이너를 하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입술 역시 펄이 들어간 브라운 컬러의 립스틱을 이용해 메탈릭한 느낌을 연출해 보자. 임성연 기자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3&wr_id=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