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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이요법_칼로리TIP

'뱃살 해결'도 유형따라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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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해결'도 유형따라 각각 다르다

 

윗배 볼록형

폭식 과식을 자주 하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팔과 다리는 가는 반면 윗배만 볼록 튀어나온다.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여 내장비만이라고도 한다. 복부를 컴퓨터 단층촬영 해보면 피하에는 지방이 많지 않은데 내장 사이에 지방이 두껍게 분포돼 있는 걸 볼 수 있다.

내장지방은 혈액에 들어가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 위험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해 돌연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어떤 유형의 비만보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다른 합병증의 여부를 파악해 함께 치료해야 한다.

내장비만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우선 열량섭취를 줄여야 한다. 하루에 먹는 열량을 1천5백 로 제한하고, 야채와 해조류 위주의 저지방 식사를 한다. 고기는 삶은 살코기만 먹고 짜거나 매운 음식은 금물이다. 술과 담배도 절대 안된다.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지방이 효과적으로 연소되도록 한다. 가볍게 달리기나 빨리걷기가 적합하다. 관절에 무리가 있는 사람은 수영이나 자전거 페달 밟기가 이상적이다.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복근 운동은 효과가 없다. 근육을 단련시킬 뿐 내장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하루에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5회 이상,3개월이 넘도록 꾸준히 해야한다. 운동 전 5~10분간의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의 손상을 막아주고 지방연소율도 높여준다.

남산형 복부비만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둥그스름하게 보인다.
피하지방과 내장의 지방이 쌓인 결과다.그 어떤 비만보다 치료가 힘들다.대부분 전신비만이며 고도비만으로 이어진다. 어려서부터 비만이었던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된 후의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는 늘어나지 않고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지만 소아비만은 지방세포 수가 늘어난다. 물론 다른 형태의 복부비만도 심해지면 남산형 복부 비만으로 진행된다.치료가 힘들지만 비만 치료의 네가지 방법(운동 식이 행동수정 약물요법)을 동시에 써야한다. 철저한 식이요법이 기본이다. 금연 금주는 필수며 단음식,청량음료,패스트푸드도 피해야 한다.

하루 1천5백Kcal 이하로 열량을 줄이고 곡물과 야채위주로 식단을 짠다. 고도비만에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전문가의 처방과 진찰에 따라 하루 7백~8백 Kcal만 섭취할 수도 있다.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은 등푸른 생선과 기름을 뺀 살코기로 섭취한다.남산형 복부비만은 몇 달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 적어도 1~2년 이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강도가 너무 높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다른 사람과 함께 대화하며 어울리는 테니스와 탁구,댄스 등이 효과적이다.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했음에도 좀처럼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비만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약물을 통해 살이 빠지면 체중감량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탄력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이는 보조적인 치료일 뿐 치료제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된다.

아랫배 볼록형

변비가 심하고 활동량이 부족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에도 지방이 두툼하게 쌓여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 지방세포가 섬유화 되면서 셀룰라이트로 발전해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된다. 해결 방법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신체활동을 하지 않아도 생명유지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똑같이 움직여도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에 비해 살이 쉽게 빠진다. 식사량을 줄여 체중을 빼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줄어, 다시 정상식사를 할 경우 살이 찌므로 조심해야 한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계단 오르내리기, 수영 등의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훌라후프도 국소적인 혈액순환을 도와줘 효과가 있다.변비가 있다면 충분한 수분섭취로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그래도 뱃살이 빠지지 않으면 지방 분해 장비나 지방흡입술을 해볼만 하다.

옆구리 비어짐 형

바지를 입어도 허릿살이 비어져 나오는 유형이다.
아랫배 볼록형과 같이 피하지방이 원인이지만, 외관은 전혀 다르다.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어져 외관상으로도 거북한 경우가 많다. 주로 출산 후의 여성들에게 나타난다. 임신 중 운동량은 적은 반면 영양섭취는 넘치고, 출산 후에도 산후조리로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꾸준한 운동과 칼로리를 줄이는 게 치료의 기본이다.

보리밥 현미밥 등 잡곡밥이 바람직하다.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준다. 수영 에어로빅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복부 운동을 겸하면 금상첨화다.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뻗고 타올의 양끝을 잡고 팔을 펴서 좌우로 허리를 움직여준다.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앉아 몸을 옆으로 굽히는 것도 좋은 방법.좌우 각각 10~15회 정도 실시한다. 피하지방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때는 아로마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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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 세 번,규칙적으로 식사한다.
(2) 절대로 굶지 않는다. 굶는 것은 오히려 지방세포를 축적시킨다.
(3) 아침:점심:저녁 비율을 3:5:2로 한다.
(4)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에는 저녁을 먹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금식한다.
(5) 술 라면 떡 탄산음료 과자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6) 운동은 식후 2시간 후,아침 공복에.
(7) 유산소 운동(걷기,뛰기,조깅,자전거 타기,수영,에어로빅 등)을 하루 30분~1시간 가량 꾸준히 한다.
(8) 물은 운동 전에 마신다.(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는 마시지 않는다.)
(9) 운동 중에는 앉아서 쉬지 않는다. 지방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
(10)정상체중에 도달하더라도 식사조절과 운동은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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