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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의 피부건강] 미인의 필수조건 ‘하얀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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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의 피부건강] 미인의 필수조건 ‘하얀 피부’
[프라임경제 2006-01-30 11:32]
비타민C 색소 침착 예방차원에서 효과적…포토RF치료 피부재생력 높여
[프라임경제] ‘피부가 희면 7가지 흉이 가려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우유빛 피부를 가진 이는 이목구비에 일곱 가지 흠이 있더라도 미인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미인의 필수 조건인 하얀 피부를 가지려면 일년 내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석.
피부를 희게 유지하려면 비타민 C섭취에 집중하는 게 좋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티로시나아제란 효소의 활동을 방해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한다. 미백 화장품에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비타민 C는 천연상태로 먹어야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과일이나 야채를 그대로 또는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사에 필요한 양 외에는 그대로 배출 되므로 매일매일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다섯 가지 종류의 과일 한쪽씩을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다.
아쉬운 것은 비타민은 C는 흡수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 아무리 비타민 C를 먹고, 발라도 이미 얼룩진 피부는 다시 희어지기 힘들다. 때문에 이런 방법은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만 효과를 볼 뿐이다.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얼굴이 칙칙해졌다면 미백효과를 내는 복합 고주파 치료를 고려해 본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포토 RF치료가 있다. 포토 RF치료는 복합적인 파장대의 빛과 고주파열 에너지가 결합된 치료법이다. 피부의 콜라겐을 활성화 시켜 피부 재생력을 높임으로써 색소침착을 개선한다.
광선의 세기가 높지 않아 피부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곧바로 샤워 및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대게 3-4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시술 받으면 개선된다. 피부의 재생력이 촉진되면서 모공수축, 눈가 잔주름 제거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 자외선 차단제를 늘 사용해 희어진 피부가 다시 얼룩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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