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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상식

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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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잘못된 상식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선행해서 하는 일이 바로 식이조절과 운동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두 가지는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된다.

건강상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두 가지 기본원칙을 잘만 지켜준다고 하면 단기간 내에 큰 체중감량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이어트, 왜 실패하나
하지만 이 두가지 기본원칙을 지키는 데 있데 그 성공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면 후에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제외한다고 한다면 일단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까.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없음은 왜일까.
식사조절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아니, 세 끼의 균형된 식사를 하더라도 운동량만큼 활동량이 늘어났을텐데 왜 살은 빠지지 않는 것일까.
운동으로 한달에 단 1kg의 체중감량도 힘든 이유. 그것은 바로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볼 수 없는 것.
여기 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알아둔다면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 지금...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 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잘못된 상식
1. 유산소 운동만 하면 지방이 빠진다.
꼭 그렇지는 않다.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해서 모두 지방이 에너지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데 어려움이 있다. 유산소 운동에서는 지방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이 모두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지구력 운동을 하더라도 지방이 어떤 경우에 원활하게 에너지로 소비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2. 복근 운동을 많이 하면 배살이 빠진다.
복부에 살을 빼기 위해서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하면 배의 살이 빠질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 우리 인체는 지방이 직접적으로 에너지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 지방은 리파아제라는 효소에 의해서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가 되며, 이때 지방산이 에너지로 쓰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분해작용은 혈액 내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어느 특정 부위만 살이 빠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계가 대신해서 몸을 흔들어주는 살 빼주는 기계란 있을 수 없으므로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3. 운동 시작 30분 쯤 전에 운동 중 지치지 않기 위해서 약간의 간식이나 식사를 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전혀 그렇지 않다. 축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서 적어도 시합 3~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친다는 것을 떠올려보자.
리파아제의 활동이 높을수록 지방이 지방산으로 많이 분해되므로 살이 잘 빠지게 된다. 그런데 리파아제의 활동은 인슐린과 젖산에 의해 억제된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게 되면 바로 인슐린이 분비되며 대개는 2시간 정도 활동이 유지된다.
그러므로 음식이나 간식을 먹고 나서 2시간 이내에 운동을 했다고 하면 건강에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지방의 소모는 전혀 일어나지 않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공복이나 식사 후 3시간 이상 경화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음식을 아무리 적게 먹어도 간식을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마찬가지로 살이 빠지지 않는는 점을 유념하자.
4.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비시키는 것이 살 빼기에 유리하다.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많은 칼로리가 소비되므로 지방이 쉽게 빠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강한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 피로가 누적된다.
젖산 축적이 진행되면 될수록 몸은 점점 힘들어질뿐더러 리파아제의 지방분해 작용을 억제하게 되므로 거꾸로 지방대사는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저 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칼로리 소모량이 너무 적어서 비만 해소의 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개개의 운동 능력을 측정하여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는데 가장 최선의 운동 강도를 맞추어 주기 위해서 운동부하 검사를 실시한다.
5. 운동 전이나 운동 중에 물 대신에 시판되고 있는 청량 음료나 이온 음료 또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오히려 정 반대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 음료는 없다. 대부분이 판매를 고려해서 약간의 당분이 들어가 있다. 이러한 음료수를 마시면 곧 인슐린이 분비되고 지방의 대사는 거꾸로 억제된다.
6. 운동 중에는 땀이 나고 갈증이 있을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 가급적 운동시작 20분전부터 운동 중에 물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수분 부족으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즉 갈증을 느낄 때 쯤이면 이미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된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혈액의 농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며 운동 자체의 성과보다는 심장의 부담이 가중되어 효과적인 운동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운동 중에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갈증을 느낀 후에 물을 마시게 되면 어떻게 될까? 물을 마신 후 위장에서 흡수되기 까지는 대략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물을 마신 즉시 갈증 해소를 느끼는 것은 물의 시원함 때문이지 수분이 즉시 보충되서가 아니다. 물이 흡수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길게는 40분 이상 신체는 갈증상태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운동 중에도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 사람은 억지로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7. 살 빠지는 운동기계는 계속 지방을 흔들어 주기 빼문에 가만히 있어도 살이 빠진다.
살빠지는 기계란 있을 수 없다. 지방대사를 시켜준다거나 지방을 태우는 기계란 있을 수 없다. 지방을 아무리 흔들어 줘도 지방 자체가 에너지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
근육이 스스로의 힘으로 수축할 때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때 에너지로 쓰이는 중성지방은 혈관 내에서 리파아제라는 효소에 의해서 지방산으로 분해가 되며 바로 분해된 지방산이 직접적인 에너지로 쓰인다. 지방 자체가 에너지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8. 먹는 것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하면 살은 쉽게 빠진다.
그렇지 않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사람마다 비만이 유발된 내과적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은 체중감량 하는데 필수 요소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과적인 비만 유발 원인을 없애 주는 것이다.
9. 아랫배를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꼭 끼는 거들이 좋다.
오히려 정 반대이다. 꼭 끼는 속옷은 혈관을 압박하여 순환장애, 수분대사 장애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장운동까지 방해하여 부종 변비 등 신진대사장애까지 유발하여 오히려 더욱 지방이 늘 수 있다. 지나치게 조이지 않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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