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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 이영아, "우리 한때 70키로 넘었어요" | ||
[마이데일리 2005-11-10 17:45] | ||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같은 역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박솔미와 이영아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케이스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후속작으로 오는 16일 첫방하는 ‘황금사과’(김운경 극본 신창석 연출)에서 네 남매의 맏이 경숙역으로 열연하는 박솔미(성인 경숙)와 이영아(아역 경숙)가 고등학교 시절 몸무게가 한때 70kg이상 나갔었다며 입을 모았던 것.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황금사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 한때 70kg이상 나갔지만 눈물나게 노력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얘기했다. 특히 박솔미와 이영아는 ‘황금사과’ 경숙역에 성인과 아역 연기자로 등장할 예정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친 자매와 같이 서로에게 격려하고 다독거려주는 등 이미 돈독해진 자매애를 자랑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신창석 PD는 “두분 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케이스다”고 거들며 “작품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고, 일면 독한 구석도 있다. 털털하면서도 밝게 웃는 성격에 의리도 있다”며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솔미는 “기존의 예쁜 이미지를 벗고 ‘황금사과’를 통해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고, 이영아도 “연기 잘했다라는 얘기를 듣기 위해 친척들에게 사투리를 배우고, 대본을 매일같이 끼고 다니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총 30부작으로 제작되는 ‘황금사과’에서 박솔미와 이영아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맑은 눈을 가진 시골처녀 경숙역으로 선머슴과 같은 강인함과 동시에 어려운 현실에 맞서 나가는 억척스러움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황금사과'에서 경숙역을 맡은 탤런트 박솔미와 이영아(왼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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