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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관리, 한해 피부건강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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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관리, 한해 피부건강 좌우
[내일신문 2007-04-11 17:27]    
[내일신문]
물 비타민 휴식이 중요 … 외출 뒤 꼼꼼히 세안해야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철에 피부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피부가 쉽게 망가지기 일쑤다. 겨울철 건조해진 상태에서 잦은 나들이로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고 꽃가루 접촉과 황사 등 피부 환경에 좋지 않은 변수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4월 질병정보로 피부질환을 선정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봄철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피부관리는 이렇게 = 봄철은 사람의 마음이 들뜨는 것처럼 피부도 같이 들뜰 수 있는 환경이다.
봄에는 무엇보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외출할 때는 기본적으로 긴소매 옷을 입거나 양산, 모자를 쓰는 게 좋다.
자외선 A,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바른다. 물이나 땀에 차단제가 씻겨나갔거나 옷에 묻어났다고 생갈 때마다 바르는 게 좋다.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세안과 샤워를 너무 자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 한번 정도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샤워를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짧게 하는 게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 보호막을 인위적으로 없애 외부환경에 무방비로 노출시켜 피부염을 일으키는 꼴이므로 피하는 게 권장된다.
세안을 할 때는 손을 먼저 깨끗이 씻은 뒤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열어준 뒤 손으로 충분히 거품을 내 피지분비가 많은 콧방울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는 방법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씻은 뒤에는 피부가 마르기 전에 온 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밀폐된 사무실 공간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근무 환경이 매우 건조하기 때문이다.
야채와 비타민 C, E 등의 항산화제와 종합 비타민제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술과 담배를 금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도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어서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감귤류, 토마토, 딸기, 신선한 녹색 채소 등에 많고 비타민 E는 쌀겨,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장승호 원장은 “맑고 깨끗한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셔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질환별 관리법 = 의협은 피부질환별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습진성 피부질환은 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물집이나 붉은 색 구진(살갗에 돋아나는 발진),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기와 각질이 일어나고 코끼리 가죽처럼 두꺼워지며 피부가 검어지는 만성기로 나눌 수 있다.
급성기에는 차가운 식염수나 얼음물 등으로 냉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른다.
만성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고 피부가 너무 두꺼워지면 각질연화제를 먼저 사용한다. 피부에 바르는 약은 두껍게 바를 필요가 없고 얇게 바르고 투명해질 때까지 잘 문지른다.
접촉 피부염은 강산이나 강알칼리, 세제 등 외부 여러 가지 물질이 피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다. 주부습진이 여기에 해당한다. 치료는 급·만성기 습진 치료에 준한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얼굴 귀 등에 노란색 또는 붉은 색 기름기가 있거나 마른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 지루 피부염이다. 급성기에는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호전되면 바로 중지하고 보습제나 기타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다른 계통의 약으로 교체해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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