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이어트를 하면 변비가 찾아올까?

여성이 변비에 잘 걸리는데는 다음과 같은 생리적인 이유들이 있다.

1. 호르몬의 작용으로 배란부터 월경이 있을 때까지 분비되는 황체 호르몬이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여 변비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월경이 시작되면 분비되는 난포호르몬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게 되어 배변이 잘 된다.

2. 여성이 남성보다 복근력이나 변을 밀어내는 내장 운동력이 약하다.

3. 여성이 남성보다 모든 면에서 신경이 더 예민한데 자율신경이 약하면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어 자연히 배변이 잘 안된다.


위와 같은 생리적인 이유 이외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변비에 잘 걸리는 이유는 바로 무리한 다이어트이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량의 식사를 하면 장도 활발한 연동운동을 하는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를 자주 거른다거나 한참 굶다가 폭식을 하게 되면 장의 운동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다이어트를 해서 식사량이 적어지면 배설될 양도 적어 일정량이 될 때까지 직장에 쌓여 처음에는 단순성 변비로 시작해 다이어트가 자꾸 반복되어 일정한 식사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결국 습관성 변비로 진행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완성 변비의 치료법, 식사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특히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서서히 상승시키면서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억제하여 공복감을 감소시켜 식욕을 억제시킨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은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가 상담없이 변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오히려 장의 기능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wr_id=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