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편식] 낙지다이어트를 분석해봅시다

김현정 낙지다이어트를 분석해봅시다

 

지난 15일 가수 김현정씨가 YTN에 출연해 자신의 몸매관리 비결이 낙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설명을 정리해보면..

• 일주일에 다섯 번 낙지를 먹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일어난다는 말을 들었다.
• 낙지는 물기 없는 단백질이고 내 체질과 맞는 것 같아 낙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
• 활동량이 많아 체력이 점점 떨어졌는데 낙지로 효과를 많이 봤다.

그럼, 낙지란 녀석이 도대체 어떻길래 김현정씨의 다이어트를 도와줬는지 알아볼까요?

 

그녀의 말처럼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낙지입니다. 낙지가 이렇게 보양식으로 유명하게 된 이유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지요.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로 20여 종이 있는데 이중 8종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에서 섭취를 해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를 먹으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낙지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지만 살을 찌게하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거의 없습니다.

열량은 100g에 약 50kcal입니다.(100g은 밥 반공기 정도의 양입니다)

요즘 다이어트할 때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먹기 위해 닭가슴살을 많이 애용하는데 퍽퍽해서 쉽게 질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낙지는 별로 질리는 느낌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다만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낙지의 다른 장점들을 좀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 자양강장에 좋은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풍부하다.
•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한방적으로 보았을 때 낙지는 찬 성질의 음식이라서 열이 많은 체질에 좋은 음식입니다.

김현정씨도 열이 많은 체질로 판단되는데 단, 열이 많은 체질은 낙지를 맵게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담백하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몸이 찬 분들은 낙지를 맵게 조리해서 열을 내 가며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닥터푸드 다이어트 : 식이요법/칼로리TIP - http://rosemoll.com/bbs/board.php?bo_table=info11&wr_id=447